초가을에 만나는 따뜻한 타피스트리 전시, <밀려와 남겨진 것들>
"세상의 모든 것들은 어디론가 흘러흘러 유유히 부유하여 다니며 미묘한 또는 거대한 흔적을 남긴다."

안녕하세요, 오랜지바다입니다.
호암골 호랑이 테마존에 이어 지역작가의 전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여름의 더위가 한풀 꺾이고 가을 바람이 느껴지는 요즘,
서늘해지는 마음 한 켠을 따뜻하게 감싸줄
타피스트리 작품이 오랜지바다에 와 있어요.
 

PROJECT DD(김규미, 김예슬, 주다혜 작가)
섬유 공예를 기반으로 탐구하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만드는 작가 그룹입니다.



바다를 좋아하는 세 작가가 파도치는 모습을 보며 각자 떠오르는 생각을
나누었던 경험이 이번 작업의 영감이 되었다고 합니다.
 
"세상의 모든 것들은 어디론가 흘러흘러 유유히 부유하여 다니며
미묘하고 거대한 흔적을 남긴다.떠밀려온 무언가는 여기로 왔다가
계속 머물러 있거나 다시 떠나가거나 어떠한 형태로든 흔적을 남긴다."
(작가 작업노트 중)


 


1. 밀려와 남겨진 것들
가변설치(170*320cm)
타피스트리, 실 / 2021

바다와 부유물에 대한 사유가 타피스트리 공예로 표현된
이번 전시의 메인 작품인 '밀려와 남겨진 것들'입니다.

처음 작품을 마주했을 때는 바다의 부유물,
오랫동안 한 곳에 박혀 있는 암초들이 생각났습니다.
이미지가 명확한 상징들이 흩어지자 드문드문 퍼져있던
바다에 대한 기억들로 생각이 옮겨 갔습니다.
작가의 기억과 정성, 그리고 보는 이의 추억이
결합되어 완성되는 작품입니다.

작품을 구성하고 있는 38개의 타피스트리 작품은
개별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8,000원 ~ 170,000원)


ⓒ2021. ORANGEBADA All Rights Reserved


2. 그리고, 남겨진 것들
가변설치
유리병, 모래, 편지지 / 2021

두 번째 작품은 여러분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창가에 마련된 작은 책상 위의 메모지에 전시를 보고 느낀 점,
혹은 각자에게 남겨진 것들에 대한 생각을 적고
쪽지로 접어 창가 아래에 마련된 유리병에 넣으시면 됩니다.

책상이 낮아 불편하신 분들은
뒤쪽 철판에 종이를 대고 쓰시면 됩니다.
(철판에서 검은 가루가 묻을 수 있으니
옷에 묻지 않도록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2021. ORANGEBADA All Rights Reserved


전시를 찾아주시는 분들을 위한 작가팀의 선물!
'밀려와 남겨진 것들' 편지지를 한 장씩 무료로 가져가실 수 있답니다.
밀려와 남겨진 마음을 잔뜩 표현해보세요.


ⓒ2021. ORANGEBADA All Rights Reserved


따뜻한 질감과 사유를 전하는 PROJECT DD의
<밀려와 남겨진 것들> 전시는 9월 25일 토요일까지 이어집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